아프간 뒤흔든 규모 6.0 강진…열악한 환경 속 필사의 구조
【 앵커멘트 】 규모 6.0 강진이 덮친 아프가니스탄 소식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800명이 목숨을 잃고 3,000명 넘게 다쳤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의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밤중 도심 전체가 격하게 흔들립니다.
건물이 순식간에 폭삭 내려앉고, 놀란 주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납니다.
현지 시각 30일 밤 11시 47분쯤,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8km로 비교적 얕은 곳에서 발생한 만큼 땅에 진동이 그대로 흡수돼 피해가 컸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00명이 숨지고 3,00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낭가하르와 인접한 쿠나르 지역에서도 여러 마을이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으려는 주민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지역 주민 - "우리 아이들, 노인들, 여성들이 모두 잔해에 깔렸습니다. 여전히 시신을 수습할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수도 카불을 비롯한 각지에서 의료진과 구조대가 급파됐고, 헬리콥터도 동원돼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아직 피해가 집계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하는 지진 다발 지역으로, 2023년에도 규모 6.3 강진으로 최소 2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유승희 화면출처 : TOLO NEWS, AFGHAN GOVERMENT SPOKESPERSON OFFICE, X @RealBababanaras, MansurQr, NaseebAFGcric, sanjayjou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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