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요새' 태양호, 방탄에 스텔스 기능…속도는 시속 50km
【 앵커멘트 】 지금도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전용열차, 일명 '태양호' 입니다. 방탄 기능은 물론이고, 레이더 탐지를 회피하는 스텔스 기능도 갖춰 '달리는 요새'로도 불립니다. 이어서 강영호 기잡니다.
【 기자 】 정장 차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짙은 녹색에 노란색 띠가 그려진 열차에서 내립니다.
지난 2023년 북러정상회담을 위한 러시아 극동 지역 방문 당시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 '태양호'를 이용하는 모습입니다.
앞선 네 번의 방중에서 두 차례 태양호를 이용했으며 특히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당시 장장 60시간을 태양호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이 애용하는 태양호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돼 있습니다.
투박한 외관과 달리 태양호는 창문과 겉면이 방탄소재로 만들어졌고, 레이더 탐지를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에 박격포까지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죽 소파가 마련된 회의실은 물론 노트북과 위성전화가 갖춰진 집무실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각종 장비가 탑재된 탓에 속도는 일반 차량보다 느린 시속 50km 수준에 불과하지만, 신변 안전이 최우선인 김 위원장에게 최적의 이동수단이란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성기영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참매 1호라고 하는 과거 2018년 정상회담 국면에서 사용했던 전용기의 성능 자체가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 봤을 때 그렇게 믿음직스럽지 않다…."
북한의 정상국가화를 노리는 김 위원장이 장시간의 열차 이동을 통해 자신의 방중을 전세계에 과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새봄 김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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