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 웬 로봇이…커피 배달도 ‘척척’

김하은 2025. 9. 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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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식당에 가면 사람 대신 음식을 가져다주는 로봇은 흔하게 볼 수 있죠.

이젠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도심 공원에까지 커피를 배달해 주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카페 앞에 멈춰 선 자율주행 로봇, 주문받은 커피가 실리자마자, 부지런히 배달에 나섭니다.

횡단보도 앞에서는 사람처럼 멈췄다 출발하고, 장애물이 나타나면 안전하게 피해 갑니다.

["물품을 배송 중입니다. 조심히 지나갈게요."]

서울 양천구의 공원 3곳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 배달 로봇입니다.

별도 앱을 통해 주문하면 배달비 부담 없이 커피 한 잔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김정운/서울 양천구 : "재밌을 것 같아요. 더 편하게 이제 앉아서 기다리는 그런 것도 있고 공원에서 커피숍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거 같습니다)."]

배달 수수료가 없어 점주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안정민/'로봇 배달' 서비스 이용업주 : "수수료적인 거나 손님들이 오지 못하는 경우에도 저희는 전달을 해드릴 수 있기 때문에 매출적으로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로봇은 이미 해당 공원에서 다른 용도로도 사용돼 왔습니다.

내장된 렌즈를 이용해 취약 시간대 공원 순찰 업무는 물론, 공원 이용객들을 위한 쓰레기 분리수거 업무도 가능합니다.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잠시 비켜주세요."]

[전인호/로봇 개발 업체 매니저 : "주행(기술)이 많이 안정화가 돼 있습니다. 앞으로는 공원, 주거지, 상가 등등을 연계하는 생활권형 로봇 서비스를…."]

발전하는 로봇 기술들로 각종 자율주행 로봇들이 일상의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하은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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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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