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김민수, 이젠 대놓고 '윤 부부 석방' 요구
[앵커]
국민의힘 회의에선 오늘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석방하라"는 김민수 최고위원의 공개 요구가 나왔습니다. 당 내에선 극단 세력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반탄파'에 손 내밀어 당선된 장동혁 대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모호한 말만 내놓았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김민수 최고위원이 작정한 듯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를 꺼내듭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절차적 흠결이 있었다며 헌재의 권한까지 부정합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 수많은 국민은 여전히 탄핵이 정당치 않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국민은 헌법재판관에게 법 절차까지 무시한 채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권한을 심판할 어떠한 권한도 부여한 적이 없습니다.]
앞서 헌재의 탄핵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던 전임 지도부의 입장을 걷어찬 겁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석방도 요구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 민주당이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정치 보복성 모든 수사를 멈추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석방하십시오.]
또다른 '반탄파' 신동욱 최고위원은 민주당 탓에 계엄을 했다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는 민주당의 예산 쿠데타가 이 계엄 사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치 대선 전으로 돌아간 듯한 주장들에 지도부가 결단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여전히 오른쪽으로 확 치우쳐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전향적으로 왼쪽으로 돌려야…]
[김용태/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 자연스럽게 지도부가 극단적인 세력하고는 절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하지만 같은 반탄파인 장동혁 당 대표는 '왼쪽으로 움직이지는 않겠다'며 당장 별다른 조치를 취할 생각은 없는 모습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왼쪽으로 움직이는 보수가 아니라 중도에 있는 분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보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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