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동부 규모 6 강진, 최소 812명 사망···부상자는 3000명 이상
배시은 기자 2025. 9. 1. 19:32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으로 인해 최소 812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다쳤다.
알자지라는 1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11시45분쯤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의 지진으로 812명 이상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상자의 대부분이 잘랄라바드 인근 쿠나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은 각 지역의 지방 공무원들을 피해 지역으로 파견해 지원을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의료진과 구조대도 급파됐으며 헬리콥터도 동원돼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은 북위 34.51도, 동경 70.7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아프간 외곽 지역의 주택들 대부분이 진흙 벽돌과 나무 등으로 부실하게 지어져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알려졌다. 쿠나르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인 누르갈의 한 주민은 “마을 전체가 파괴됐다”며 “아이들, 노인들, 젊은이들이 모두 잔해 밑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아프간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지점 근처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0월7일에는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탈레반 정권은 이 지진으로 최소 4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엔은 1500명 정도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호르무즈 톨게이트’ 진짜였다···이란, ‘30억원’ 받고 혁명수비대 호위 속 통과
- ‘마약 누명’ 배우 이상보 숨진 채 발견···가족 신고 받고 경찰 출동
- 이 대통령 “‘서강대교 넘지말라’했던 조성현 대령, 특진 사양해 장군 진급 못 시켜”
- 아역서 출발···라디오 드라마 황금기 이끈 성우 구민, 미국서 별세
- 4500원 담뱃값 ‘1만원’ 되나···술에도 ‘새 부담금’ 부과 검토하는 정부
- 이란 매체 “호르무즈 통행료 수입 연간 150조원 넘을 것”
- “지옥 불러오겠다”더니 미 증시 ‘지옥불 하락’에 놀랐나···트럼프 ‘열흘 연기’ 배경은
- “쓰레기에 집착한다”고 34차례 회초리···색동원 공소장 보니
- 한동훈, ‘SNL 시즌8’ 또 출연…김민교와 찍은 사진 올리며 “재밌게 봐달라”
- 1억5천 다이아 분실·혼인으로 재산 60배 증가···1억짜리 훈민정음해례본NFT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