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 김현수-나성범 같은 타자 키우나 했더니…충격의 타율 8푼, 끝내 2군행 통보 피할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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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야구' 대명사인 김경문(67) 한화 감독이 이번에도 신뢰를 보냈지만 끝내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외야수 김인환(31)과 좌완투수 김기중(2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거포 재목인 김인환을 눈여겨보고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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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믿음의 야구' 대명사인 김경문(67) 한화 감독이 이번에도 신뢰를 보냈지만 끝내 2군행을 피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1일 외야수 김인환(31)과 좌완투수 김기중(2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김인환은 인고의 세월을 거쳐 2022년 113경기 타율 .261 16홈런 54타점으로 활약하면서 무명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인환의 중흥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2023년 홈런 7개에 그친 김인환은 지난 해에는 홈런 1개로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은 거포 재목인 김인환을 눈여겨보고 주전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난 해 8월 김인환을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이 선수가 경기에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선언할 정도였다.
김경문 감독은 과거 두산과 NC에서 사령탑을 맡으면서 김현수(LG)와 나성범(KIA)을 국가대표 타자로 키웠고 이들 외에도 여러 선수들을 조련하며 '육성의 대가'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그래서 김인환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
그러나 김인환은 시즌이 종료할 때까지 1개의 홈런도 생산하지 못했고 올해는 1군 엔트리 진입조차 버거운 신세가 됐다. 그 사이 문현빈, 이진영, 김태연 등 여러 선수들이 1군 붙박이로 성장했다. 좀처럼 김인환이 끼어들 틈이 없었다.
김인환은 지난달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회초 선제 솔로포를 날리면서 마침내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 그는 31일 대전 삼성전까지 무안타에 그쳤고 결국 2군행 통보를 피할 수 없었다. 올 시즌 그가 1군에서 남긴 성적은 10경기 타율 .080(2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이 전부다.
하필 확대엔트리가 실시되는 날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과연 김인환이 남은 기간 동안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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