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전공의 복귀 첫날 시민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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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정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한 1일 지역민들은 의료서비스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충남 부여에서 온 김춘명(67) 씨는 "아플 때 병원에 가도 마음대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과 걱정이 컸다"며 "전공의 복귀가 너무나 반갑다"고 전했다.
대전지역 주요 의료기관은 전공의 정원 대비 50-60%가 복귀해 이날부터 하반기 수련 일정을 시작했다.
전공의 복귀로 지역 병원들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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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건양대병원 등 전공의 정원 대비 50-60% 모집

지난해 의정갈등으로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 상당수가 복귀한 1일 지역민들은 의료서비스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 전공의 복귀에 대한 환영감도 나타냈다.
이날 건양대학교병원 대기실에서 만난 이희정(대전·40대) 씨는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새벽 큰 통증을 느껴 급히 응급실을 찾았지만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고통을 참은 채 오전 9시 진료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동(대전·94) 씨도 "노환으로 지난해부터 응급실에 여러 차례 왔다가 진찰을 받지 못하고 그냥 돌아간 적이 많았다. 당시 진료를 신청하면 수십 명이 앞서 대기하고 있어 도저히 기다릴 수 없었다"고 토로한 뒤, 전공의 복귀 후 시스템 개선을 희망했다.
충남 부여에서 온 김춘명(67) 씨는 "아플 때 병원에 가도 마음대로 진료를 받을 수 없어 죽을 수도 있다는 불안과 걱정이 컸다"며 "전공의 복귀가 너무나 반갑다"고 전했다.
같은 날 충남대학교병원을 찾은 환자 및 가족들도 기대감과 안도감을 드러냈다.
서산 거주 배길종(71) 씨는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집에 머물고 있는 처남의 진료가 계속 늦춰졌다"며 "이후엔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환자실에 가족이 입원해 있다는 유모(대전·60대) 씨도 "중환자실에서 근무할 전공의가 늘지 않겠느냐"며 "환자의 위급한 상태에 늘 조바심이 났는데 의료 인력이 보강되면 의료서비스가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전지역 주요 의료기관은 전공의 정원 대비 50-60%가 복귀해 이날부터 하반기 수련 일정을 시작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인턴 78명·레지던트 218명 정원 중 63%를 선발했다. 건양대병원은 인턴 34명·레지던트 116명 정원 중 51%를 채웠다. 대전선병원은 인턴 10명·레지던트 12명 정원 중 36%를, 유성선병원은 레지던트 6명 정원 중 50%를 모집했다.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은 인턴 23명·레지던트 61명 정원에서 71%를 확보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인턴 26명·레지던트 96명 정원 중 "40-50%를 모집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복귀로 지역 병원들은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다만 의료계 안팎에선 진료지원(PA) 간호사와 전공의 간 업무 범위 조정, 교수 측과의 관계 회복 등은 물론 필수과 지원 기피, 비수도권 기피 등 근본 과제 해소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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