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시 대구’ 위상 되찾자”…메디시티협의회 재가동
[KBS 대구] [앵커]
대구의 의료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출범한 메디시티협의회는 홍준표 시장 들어 해산됐는데요,
의료도시 명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커지면서, 대구시와 의료단체가 협의기구 재출범에 합의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출범 첫해인 2022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손절을 선언한 대구시.
[이승대/대구시 前 혁신성장실장/2022년 10월 18일 : "민간 사단법인(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공무원이 들어가서 이사를 한다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
전국 최초의 민관 의료 협의체의 축이었던 대구시가 이사진을 빼고, 예산도 없애면서 협의회는 이듬해 출범 14년 만에 결국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대구시 의료정책은 적잖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는 2019년 3만 명에서 지난해 만 4천여 명으로 반토막이 났고 아동학대 전담 기관 같은 정책 연계 의료기관을 선정하거나 지역 의료기기의 판로를 확보할 때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역 병원과 의료단체들 역시 공동 연구 등의 시너지를 낼 구심점을 상실해 아쉬움이 커진 상황.
결국, 대구시와 지역 의료계가 3년 만에 다시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이달 중 'AI 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를 출범해 연말, 첫 이사회를 엽니다.
의료 산업·의료 관광 위주였던 논의 대상은 감염병 대응과 필수 의료, 응급의료 등 보건의료 정책 전반으로 넓힙니다.
[민복기/대구시의사회장 : "의료 대란과 코로나19 같은 위기 상황을 겪고 난 다음에 위기 대응에 대한 거버넌스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좀 더 확장돼서 신설됐다…."]
대구시는 내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편성하고 경제부시장이 공동 이사장을, 각 실·국장이 이사를 맡을 계획입니다.
대구형 민관 의료 협의체가 재가동을 준비 중인 가운데 앞으로 '의료도시 대구' 위상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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