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윤석열 부부 석방하라"는 국힘 최고위원 / '노상원 수첩' 꺼내든 정청래 / 이준석 "조국이 극우적"

2025. 9.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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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수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갑론을박도 여전합니다. 정치부 김도형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이 와중에 윤석열 부부를 석방하라는 주장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에 진입한 김민수 최고위원의 발언인데요.

민주당을 향해 "극우 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민주당이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정치 보복성 모든 수사를 멈추십시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석방하십시오."

윤 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에 빗대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무장한 주 방위군을 투입했는데, 이것도 내란이냐고 반문했습니다.

【 질문 1-2 】 이게 국민의힘 공식 입장인가요?

【 기자 】 아닙니다.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 당 지도부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하시면 안 될 거 같고요. 국민적 상식과 합리성, 보편성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

오히려 장동혁 대표는 주요 당직에 계파색이 옅은 인물을 발탁하고 있죠.

당장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할 장 대표도 난감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 2 】 수첩을 보라, 이건 무슨 말인가요?

【 질문 2 】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석방하라는 주장이 나오는 사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회의실에는 이런 홍보물이 등장했습니다.

'노상원 수첩' 내용이 적혀 있는데요.

정청래 대표는 "내란 세력을 척결해야 되는 이유는 바로 이 노상원 수첩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상계엄이 성공했더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고, 지금 발언하고 있는 저도 불귀의 객이 되어서 어디에서 제 혼령이 구천에서 떠돌아다닐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 세력과 비타협적으로 싸워서 이겨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실 앞 복도에 이 내용을 상시적으로 전시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3 】 최근에 '극우'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긴 하는데, 서로서로 극우라고 주장한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여당과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극우 논쟁에 참전했습니다.

먼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국민의힘을 '극우본당'이라고 지칭했습니다.

▶ 인터뷰 : 조 국 /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 "윤석열과 김건희는 법적 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극우본당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되어야 합니다."

반면 개혁신당은 조국 원장을 향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오히려 조 원장이 극우"라고 주장했는데요.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일본에서 한국을 배타적으로 혐오하는 집단을 우리가 혐한, 극우라 부르듯 감정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하는 조국 전 대표의 방식 역시 극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 조 원장이 문재인 정부시절 "'죽창가'를 내세워 국민을 분노로 동원했다"는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정당을 '사멸시키겠다'고 한 발언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다원성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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