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불씨 살렸지만…관건은 입찰 조건
[KBS 부산] [앵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6천여억 원을 편성해, 꺼져가던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불씨를 되살렸습니다.
하지만 주요 건설사들이 발을 뺀 상황인데요,
앞으로 정부가 내놓을 '입찰 조건'에 따라, 신공항 사업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편성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내년도 예산은 6천889억 원입니다.
공항 관련 예산 6천315억 원, 접근 철도 관련 574억 원으로, 공항 관련 예산의 83%인 5천236억 원이 공사비 명목입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 예산은 올해 초 1조 원에 달했지만, 주요 건설사가 컨소시엄에서 빠진 탓에 5천223억 원이 불용 처리됐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에 신공항 공사비가 다시 반영된 것은 정부 의지를 확인했다는 평갑니다.
[박재율/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 "올해 예산 사용하지 못하는 게 불용이 될 거다. 반영이 제대로 안 된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어쨌든 내년에 정상 반영돼서 일단 그건 다행이라고 보고."]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신공항 컨소시엄에서 1대 주주 현대건설에 이어 3대 주주 포스코이앤씨마저 발을 뺀 상황.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 재구성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정부가 제시할 입찰 조건에 따라 재공고냐, 재입찰이냐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허남식/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 "국토부에서 나름대로 적정 공사 일정이라든지 적정 공사 기간이라든지 방법을 계속 논의하는 단계고…."]
지역 숙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일단, 그 불씨는 살렸습니다.
연말까지 남은 4개월, 사업자 선정과 조기 착공까지 절대 쉽지 않은 절차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희나
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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