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속옷 차림’ 체포 거부 CCTV 열람”…국힘 “명백한 인권침해”
[앵커]
국회 법사위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체포 영장 집행 당시 CCTV 영상을 열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차례 집행 시도 모두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영장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점검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여당이 독단적으로 법사위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국회 법제사법위원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거부 장면이 담긴 CCTV를 비공개로 열람했습니다.
영상은 총 1시간 20분 가량.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의 두 차례 영장 집행을 완강히 거부했으며, 특히 2차 집행 시도 때엔 처음부터 속옷 차림으로 성경을 읽으며 체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용민/국회 법제사법위원/더불어민주당 : "몸에 손대지 마라라고 하거나 변호인을 만나겠다라고 하는 등 반말 위주로 집행을 거부하면서 저항을 했습니다."]
물리력 행사로 다쳤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은 거짓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장 허가가 필요한 '야간 접견'을 여러차례 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을 망신주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의도"이자 "불법 소지가 다분한 인권 침해"라고 반발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국회의 권한을 남용해 국민의 시선을 자극하는 '망신주기 쇼'를 벌인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도 "형집행법과 정보공개법 등을 위반한 것"이라며 "전직 대통령을 망신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회 법사위는 해당 CCTV 영상을 비공개할 방침이지만, 일부 캡처 화면을 공개할지는 논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석방하라고 공개 주장했는데, 당 지도부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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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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