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한호빈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최성모, “멤버 구성마다 내 역할은 다르다”

박종호 2025. 9. 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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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최성모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비시즌 훈련 중 시즌 아웃 부상을 입었고, 삼성의 구상은 무너졌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최성모는 "팀적으로는 힘든 시즌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말이 안 되는 소리일 수 있다. 그러나 기회를 받았고, 어느 정도는 기대에 응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주로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한 것 같다"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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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는 최성모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러나 다가오는 시즌은 더 든든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서울 삼성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대성(193cm, G)을 FA로 영입했다. 이대성의 개인 능력은 팀을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비시즌 훈련 중 시즌 아웃 부상을 입었고, 삼성의 구상은 무너졌다. 급하게 트레이드로 박승재(181cm, G)를 데려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FA로 합류한 최성모의 존재는 팀에 한 줄기 빛이 됐다. 최성모는 원주 DB와 수원 KT 등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가드다. 그러나 주로 벤치에서 나온 선수로 팀의 메인 핸들러 역할은 검증받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기회를 잡은 최성모는 빠르게 적응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뛰어난 슈팅력을 선보였다. 그렇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 가장 높은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최성모는 “팀적으로는 힘든 시즌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말이 안 되는 소리일 수 있다. 그러나 기회를 받았고, 어느 정도는 기대에 응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주로 ‘너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라는 주문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한 것 같다”라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회상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무언가를 보여주기는 정말 힘들다. 마이클 조던도 10분을 뛰면 지금같은 선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과거에 슈팅 2~3개를 놓치거나, 수비 미스가 나면 바로 교체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내 자리는 보장됐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시즌은 나에게 값지고, 의미가 있었다. 선수로서 발전한 시즌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는 메인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은 다를 수 있다. 이대성이 복귀했다. 거기에 한호빈(181cm, G), 이관희(191cm, G)까지 FA로 영입했기 때문. 이들과 경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획득해야 하는 최성모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만큼은 절대로 못 뛴다. 또, (이)대성이 형이 메인일 것이다. 나는 내게 주어진 역할을 정확하게 해야 한다. 그 시간 안에서 효율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그것을 위해 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멤버 구성마다 내 역할은 다르다. 대성이 형과 뛰면 내가 도와주는 입장이다. (한)호빈이랑 뛰면 내가 더 득점하며 빠르게 움직이며 슈팅해야 한다. 그 외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때도 다 다르다. 중요한 것은 스크린을 받아서 빨리 슛을 던지고, 궂은일을 하며 팀원들을 돕는 것일 것 같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시즌에도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부상자들이 돌아오고, FA를 통해 전력 보강에 성공한 삼성이다. 그들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최성모는 “팀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니콜슨은 증면된 선수다. 칸터도 재밌게 한다. 지금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최대한 좋은 팀을 만들어서 정규 시즌 때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의 의지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선수들끼리도 달라져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작년과 다르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그러니 더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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