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원정도박 2건 폐기"…권성동 '첩보 유출' 진짜였다
[앵커]
윤핵관이 통일교에 수사첩보를 알려줬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의 녹취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그 윤핵관이 누구인지 드러났습니다. 권성동 의원입니다. 권 의원이 정보를 빼줘 압수수색까지 대비할 수 있었다고 특검은 판단했습니다. 권 의원 체포동의안 오늘 국회에 접수됐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서가 오늘 국회에 접수됐습니다.
다음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텐데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속영장 청구서엔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넣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 다이어리에 전달된 시간, 장소, 액수가 모두 적혀있는 등 확실하게 드러난 혐의이기 때문입니다.
특검은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경찰의 원정도박 수사첩보를 통일교에 알려준 혐의부터 조사할 계획입니다.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2023년 6월) : 그걸(수사 정보) 누가 알려줬냐, 윤핵관이 나한테. 어머니(한학자 총재)께 내가 보고를 드렸지.]
오늘 국회에 보고된 윤 전 본부장 공소장에도 해당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공소장에 따르면 권 의원은 2022년 10월 3일 윤 전 본부장에게 연락해 "한학자 총재가 카지노를 하시냐"
"통일교 자금을 라스베이거스로 반출해 도박했다는 혐의를 경찰이 조사중이라 통일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을 수 있다" 고 일러줬습니다.
심지어 "2013년 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된다"며 내밀한 수사첩보 내용까지 말해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국수본도 오늘 당시 한 총재의 원정도박 관련 범죄첩보가 2건 접수됐다가 수사로 이어지지 않고 폐기됐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권 의원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영상디자인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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