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문화관광도시 '영천'] 농업·복지·행정 혁신 선도
스마트 제조혁신·관광·교통 연계 성과로 미래형 지방도시 모델 부상

특히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농업 혁신, 노인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리·통·반' 전산시스템 도입, 지하시설물 정보 구축 등 디지털 기반 인프라 정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 편의는 물론, 행정의 효율성과 지역의 지속가능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천시는 지역의 대표 산업인 농업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육환경 자동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생산성은 물론 품질 향상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포도, 복숭아 등 지역 특산물 재배 농가에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 보급하면서 청년 농업인 유입과 고령 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농업형 스마트시티'의 대표 모델로 도약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영천시는 노인 대상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역 곳곳에 도입했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맞춤형 건강 상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비접촉식 안심 시스템 등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 돌봄 시스템은 단순 복지를 넘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필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초행정의 최일선이라 할 수 있는 '리·통·반' 조직을 디지털화한 영천시의 시도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각 통·반장과 마을 리더들이 지역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행정과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지역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생활형 스마트행정'의 대표 사례로, 특히 재난 대응,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 영천시는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의 디지털 지도 구축을 추진 중이다. 도시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의 위치·상태를 전산화함으로써, 각종 공사나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인프라 관리는 향후 도시 계획 수립과 유지보수 체계에도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 견인.
영천시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자율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설계부터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전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영천은 전통 제조업에서 지능형 첨단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꾀하고 있다.
또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기업 스스로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맞춤형 컨설팅, 전문 인력 연계, 기술 교육, 융복합 플랫폼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시는 영천상공회의소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이 초기 부담 없이 스마트 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시범 공장 사례를 통해 성공사례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고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지정,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굵직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며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영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스마트 도시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며 "농업과 복지, 행정, 안전 등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전략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천형 스마트시티 전략은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전환 등 지방 도시가 마주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잡힌 디지털 도시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