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수원FC, 파이널A 진출 할까...강등권 남을까

10라운드 경기가 남은 현재 전북의 승점은 63으로 2위 김천(46)과는 17점 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이 없는 한 전북의 우승은 확실시되고 있다.
K리그2 자동 강등팀도 이변이 없는 한 대구일 가능성이 크다.
1위와 12위는 현재의 팀이 유지되겠지만 나머지 10개 팀의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은 나름대로 계산이 복잡하다.
상위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걸려 있고, 중위권은 5경기를 치른 후 파이널 A·B로 나뉘어 마지막 5경기를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 하위권은 승강플레이오프 탈출 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스플릿라운드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혼전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플릿 라운드는 12개 팀이 같이 33라운드까지 치른 상태에서 1~6위, 7~12위로 구분, 파이널 A·B로 나뉘어 나머지 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A·B로 나뉘는 경계인 6위 광주의 승점은 38인 관계로 수치상으로는 7위 강원(승점 38), 8위 울산(승점 34)은 막판까지 뒤집기로 파이널 A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9위 안양(승점 33)과 10위 수원FC(승점 31)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광주 보다 앞 순위인 5위 서울(승점 40)과 4위 포항(승점 44)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는 안전지대가 아닐 정도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면 AFC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한 상위권과 강등 플레이오프 탈출을 위한 하위권의 무한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 상태라면 승강플레이오프에 참가할 팀은 울산부터 11위인 제주(승점 31)까지 승점 3차에서 경쟁하고 있는 4팀에서 2팀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5경기를 살펴보면 안양과 수원FC가 각각 2승3패로 울산(1승4패), 제주(2무3패) 보다 분위기는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양과 수원FC의 스플릿A 진출은 힘들어 보인다.
안양은 직전 경기인 28라운드 경기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꺾고 2연승하며 수원FC와 제주를 따돌리고 9위로 반등했지만 광주와 승점차 5는 큰 점수가 아닐 수 없다.
수원FC로서는 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꼴찌 대구전에서 간판공격수 싸박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치 못했으면서도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잘 풀어갔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며 역전골을 허용하는 등 스스로 무덤을 파 파이널 A진출 가능성을 희박하게 만들어 버렸다.
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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