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와 스파이스 걸스, 이 조합 실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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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5년차 R&B·소울계의 전설, 패티 라벨이 4년차 다국적 걸그룹 빌리 멤버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는 장관이 펼쳐졌다.
그는 "큰 도전이고 숙제였다"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두에게 도전이 된 이 숙제를 아티스트마다 다르게 해결한 방식이 관전 포인트이자 기존 음악 경연과 다른 '케이팝드'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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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레전드와 K팝 아티스트 만남
패티 라벨·보이즈 투 맨 등 참여

CJ ENM과 호주의 유레카 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한 '케이팝드'는 K팝 아티스트와 팝 레전드들이 한 무대에서 팀을 이뤄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전례없는 프로젝트. 공개 전부터 싸이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출연, 패티 라벨·보이즈 투 맨·보이 조지·있지(ITZY)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드' 이연규 PD는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2021년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대화에서 출발했다"며 "K팝의 매력을 전하고, 음악이 가진 보편적 힘으로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무대를 만들자는 발상이었다"고 프로그램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K팝 스타와 해외 팝스타가 처음 만나 48시간 안에 무대를 완성하는 게 가능할까. 그는 "큰 도전이고 숙제였다"며 "처음에는 어색하고 합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모두에게 도전이 된 이 숙제를 아티스트마다 다르게 해결한 방식이 관전 포인트이자 기존 음악 경연과 다른 '케이팝드'의 색깔"이라고 말했다.
싸이와 메건 더 스탤리언을 비롯해 출연진 섭외는 의외로 순조로웠다. 그는 "해외 팝 아티스트들은 K팝 가수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매우 흥미롭게 여겼다. 대부분이 솔로 혹은 소규모로 활동해온 이들이 여러 명의 아티스트와 동선을 맞추고 화합하는 과정 자체가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80대 패티 라벨과 20대 빌리의 무대는 제작진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PD는 “처음엔 나이와 경력 차이가 너무 커서 조심스러웠다”며 “그런데 라벨 선생님이 빌리 멤버들을 손녀처럼 다정하게 챙겨줬다. 특히 제작 중반쯤 모두가 지쳐있을 때 녹화가 진행됐는데, 진심을 다해 열창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해 눈물이 났다”고 돌이켰다.
“성탄절을 앞두고 리허설 대기 중이던 R&B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은 갑자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아카펠라로 부르며 관객과 교감했다”며 떠올렸다. 또 걸처클럽 리드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보이 조지는 “무대에서 직접 한국어 가사를 부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 공연 중 한국어 가사를 넣었다. 그는 “관객과 소통하려는 적극적 태도가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했다.
“K팝의 ‘엔딩 요정’ 문화를 설명했을 때, 팝스타들은 처음엔 이해 못했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내 카메라 몇 번이야?’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더군요. 마지막까지 엔딩 요정 컷을 확인하고 내려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있지와 스파이스 걸스 멤버들이 함께한 무대, 라틴 팝 주자 제이 발빈과 에이티즈의 폭발적인 호흡, 케샤와 JO1의 무대 등도 강렬하게 남았다고 한다.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시즌1이 얼마나 사랑받는지가 관건”이라며 웃었다.
"문화적, 언어적 소통과 차이를 뛰어넘고 잘 완성돼 정말 뿌듯하고, 음악이 가진 힘을 다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CJ그룹 #빌리 #패티 라벨 #이연규 #라이오넬 리치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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