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다시 LA 다저스를 빛낸다···마지막 재활 경기 멀티히트+좌익수 수비도 굿 ‘빅리그 복귀 준비 완료’

양승남 기자 2025. 9. 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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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 Getty Images코리아



모든 준비는 마쳤다. 멀티히트에 좌익수로도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다시 혜성처럼 LA 다저스를 빛내기 위해 달릴 일만 남았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김혜성(26·LA 다저스)이 마지막 재활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날렸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의 김혜성은 1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등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선상의 깊숙한 2루타를 때리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트리플A 시즌 9호 2루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3회말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혜성은 5회말엔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타이밍을 잘 맞춰 가볍게 배트를 내밀어 안타로 만들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김혜성은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7회말과 9회말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LA 다저스 김혜성. Getty Images코리아



오클라호마시티는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나온 루켄 베이커의 역전 2타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김혜성은 좌익수로 나서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몇 차례 나온 플라이볼 타구를 잘 처리했다.

지난 7월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재활을 마치고 8월 22일부터 트리플A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까지 9차례 재활 경기에서 34타수 11안타(0.324) 3타점 5득점 1도루 등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일부터 시작되는 피츠버그와의 원정길부터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앞서 9월 확장 로스터 때부터 김혜성이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상 전까진 주로 2루수로 많이 나섰던 김혜성은 복귀하면 외야수로 적잖은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부진한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를 대신해 김혜성 등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현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경쟁을 거쳐 5월 초 빅리그로 승격된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 17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8월 한 달을 부상으로 쉬어간 김혜성이 9월에 다시 질주한다.

LA 다저스 김혜성. AFP연합뉴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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