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김기현 의원에 통일교 선거 지원 의혹 해명 촉구
전상헌 기자 2025. 9. 1. 18:23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방석수)은 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 선거 지원 의혹을 받는 김기현 의원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김건희 특검팀은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통일교 측이 김기현 의원 당선을 위해 신도 수백명을 입당시켜 투표에 동원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특히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이에서 '당대표는 김기현'이라는 문자 메시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의혹에 대해 "이는 단순한 종교 후원이 아닌 명백한 정치 개입으로 울산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라며 "김기현 의원은 이미 내란특검에 이첩된 상황에서 다시 통일교 연루 의혹이 불거져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기현 의원은 울산 시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라"며 "특검도 김기현 의원을 신속히 소환해 종교세력과의 불법 정치 개입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국민의힘도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중단하고,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울산의 명예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시민과 함께 공정한 정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