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포항·구미 등 전국 확산 성매매 의혹…경찰청·지역경찰 수사 범위 놓고 이견
황영우 기자 2025. 9. 1. 18:22
2400명 규모 채팅방서 여성 소개·나체 사진 유포 정황
경찰청 “온라인 유포 수사 가능”…지역경찰 “피해 사실 확인 필요”
▲ 경찰청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 상 캡처
▲ 최근 포항 등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된 모습. SNS상 캡처
경찰청 “온라인 유포 수사 가능”…지역경찰 “피해 사실 확인 필요”

포항과 구미, 경기, 부산, 대구 등을 위시해 여성과 성관계를 주선하며 후기를 올리거나 제품 판매 유도 등도 이뤄지는 전국 단위 성매매 의혹 정황이 포착됐다.


채팅방 규모만 24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의혹을 두고 경찰청 본청과 지역 경찰과 처리 의견도 분분한 가운데, 나체 사진 유포 등을 포함한 범죄 혐의 적용을 두고 수사당국 간 판단에 촉각이 곤두서는 실정이다.

1일 경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자신을 L모 여성이라 밝힌 인원은 최근 수년 간 포항 등 각지 여성의 나체 사진을 올리고 소개 내용을 공유하면서 사실상 성관계를 주선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증샷과 후기 내용도 게재됐다.
남성 기능 향상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설명 하에 수십 만원 금액대 내용이 나오기도 했으며 SNS 계정 거래 정황을 나타내는 내용도 게재됐다.
이러한 정황은 수 개 SNS와 여러 계정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가 있어야 신청 가능한다거나 '멤버십'이라는 표기 등 암시적 표현도 존재하는데 자칫 성 그루밍화 우려도 일고 있는 상태다.
또한 SNS별로 이동하며 미혼과 기혼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 성관계 정황도 나타나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표면적으로는 금전 대가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게시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청에선 우선, 나체 사진 유포 등에 대해 온라인 부분 수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지역경찰에선 피해 사실이 있어야 수사가 가능하다는 제한적 입장, 법리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 등으로 갈리고 있다.

현재로선 경찰 단위에서 해당 의혹 사안에 대한 첩보 인지와 발생 보고 등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내사 단계에 돌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SNS 등 온라인상 나체 사진 유포 등 부분에 대해선 우선 수사 가능하다고 본다"며 "실질 성매매 부분에선 다른 부서가 맡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지역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도 인지나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내부적인 판단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고려된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