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RE+ 2025’서 ‘삼성 배터리 박스’ 신제품 전격 공개···“美 ESS 시장 공략”

최지영 기자 2025. 9.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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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ESS용 배터리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할 것"이라며 "고성능과 고효율을 겸비한 ESS용 배터리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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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한 ‘SBB 1.7’, ‘SBB 2.0’ 전시
“고성능, 고효율의 차세대 ESS용 배터리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I가 8~11일(현지시간) 나흘 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마련한 전시 부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미국 시장에서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SDI는 8~11일(현지시간) 나흘 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 에너지 전시회 ‘RE+(Renewable Energy Plus) 2025’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북미 최대의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인 RE+는 2차전지 업계의 최신 기술과 정책, 비즈니스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글로벌 관련 기업 약 1300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에서 ‘올 아메리칸, 프루븐&레디’라는 주제로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ESS용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 제품을 기반으로 한 ESS 신제품 및 혁신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

삼성SDI는 먼저 전력용 ESS 솔루션인 일체형 배터리 제품 ‘삼성 배터리 박스(SBB)’의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전격 공개한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제품이다.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5’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 신제품인 SBB 1.7은 기존 SBB 1.5 대비 에너지 밀도를 약 17% 향상했다. SBB 2.0은 리튬·인산·철(LFP) 셀을 사용한 제품으로 삼성SDI 고유의 설계 노하우와 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장수명을 갖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두 SBB 제품에는 모두 함침식 소화 기술인 ‘EDI’가 적용돼 고도화된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삼성SDI는 지난 5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혁신상(더 스마터 E 어워드)을 받은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신제품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등 ESS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을 모두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현지 맞춤형 ESS용 배터리 신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할 것”이라며 “고성능과 고효율을 겸비한 ESS용 배터리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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