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RE100

오늘날 기업들은 RE100, 즉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선언을 필수 불가결한 선택으로 삼고 있다. 세계 시장은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탄소 중립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며, 구자화성의 기운과도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이재명 정부가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것도 신재생에너지와 AI 산업이다. AI는 인류의 미래를 바꿀 기술이지만, 그 전제 조건은 전기다. 에너지가 없는 AI는 무용지물이므로 신재생에너지와 AI는 함께 가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는 태양광, 수소, 수상 태양광 등에서 비롯된다. 태양광은 불의 기운을 가장 직접적으로 담아내고, 수소는 차세대 청정 연료로 산업 전반을 혁신할 힘을 가진다. 또한 국토가 협소한 한국에서 수상 태양광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해법이다. 이러한 선택은 단순한 기술 투자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다.
구자화성(九紫火星)의 시대는 눈부신 빛을 주지만 동시에 불안정성도 동반한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업과 정부는 협력해 RE100을 앞당기고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또한 AI는 전기를 소비하는 기술이 아니라 효율을 높이고 관리하는 기술로 발전해야 한다.
미래는 준비한 자의 몫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길은 분명하다. 신재생에너지와 AI를 두 축으로 삼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선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구자화성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며, 우리의 후손에게 밝은 미래를 남기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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