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은 온누리상품권 안 돼요"…'연매출 30억'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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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으로 제한됩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섭니다.
그동안 매출 기준이 없다 보니 일부 대형 슈퍼나 병원 등에서도 쓸 수 있어 전통시장 지원이라는 취지에 벗어난다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사용처가 줄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오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의 상징이 된 성심당 빵집,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지금까지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쓸 수 없습니다.
매장별 매출이 30억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노용석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 (가맹점) 매출 상한 제도가 없다 보니 정작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몫이 작아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상당히 있어서, 가맹점의 연 매출을 30억 원으로 제한하는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조윤구 / 수원 못골종합시장 상인 :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와서 온누리상품권을 많이 사용하시게 되니까 아무래도 저희 상인들한테도 좀 더 그만한 혜택이 돌아오겠죠.]
[백승욱 / 수원 못골종합시장 상인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핸드폰으로 편하게 쓰니까 어르신들도 거리낌 없이 쓰시고요. (전체 매출 중) 온누리(상품권)가 제일 많고, 지역화폐보다 온누리(상품권 매출)가 좀 더 많아요.]
하지만 소비자의 선택 폭이 좁아지면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연승 / 단국대 경영대학원장 : 획일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기보다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체나 품목에 대해선 소비자 중심으로 가고, 좀 신축적인 운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기존과 비교해) 아무 혜택 없이 연 매출 30억 원 미만으로 (제한)하면 누가 쓰겠어요. 소비가 진작되기 위해서는 캐시백 혜택을 준다든가 할인율을 10% 이상 해준다든가 (병행될 필요가 있죠.)]
이번 매출 기준을 적용하면 사용처가 1천여 곳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골목형 상점가 등으로 사용처를 늘려간단 방침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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