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제주로 유학 왔어요!" 농어촌 작은 학교 새활력

제주방송 안수경 2025. 9. 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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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첫 수업 시간.

글로벌 역량학교 운영에 농어촌 유학까지 더해지면서, 전교생은 지난해 44명에서 73명까지 늘었습니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어촌 작은 학교로 단기 전학 오는 제도입니다.

올해 처음 제주에 시범 도입됐는데, 도내 8개 초등학교에서 유학생 49명이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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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대초등학교 / 오늘(1일) 오전
2학기 첫 수업 시간.

새 친구들이 차례로 나와 자기소개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음식 중에선 떡볶이, 운동 중에선 줄넘기. 앞으로 잘 부탁해."

3학년 학생 절반이 이번 학기에 새로 온 전학생들입니다.

대부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제주로 이사 왔습니다.

오세은 / 농어촌 유학생 3학년
"전 학교에는 사람이 많아서 인사할 애들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학생 수가 없어서 친구들이랑 인사할 시간이 많아서 좋아요."

이 학교 전학생은 12명.

모두 농어촌 유학 시범 사업을 통해서 전학이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역량학교 운영에 농어촌 유학까지 더해지면서, 전교생은 지난해 44명에서 73명까지 늘었습니다.

강세현 / 농어촌 유학생 5학년
"친구들 다 착한 것 같아요. 여기는 학생 수가 적으니까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어떤 체험활동을 할 수 있을지가 기대됩니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어촌 작은 학교로 단기 전학 오는 제도입니다.

올해 처음 제주에 시범 도입됐는데, 도내 8개 초등학교에서 유학생 49명이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에선 가족 체류형으로 운영되고, 자녀 수에 따라 경비도 지원합니다.

홍지명 / 학부모
"제주도라는 지역에 맞게 자연과 문화를 아이가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유학 오게 됐다)"

일부 학교는 농어촌 유학으로 학생 수가 늘면서 여러 학년을 한 학급으로 묶는 복식학급 편성도 피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제주자치도와 유학생 가족의 주거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2학기 행정협의회 때 아마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건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이게 그냥 되는 게 아니라 재정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이 동반돼야 하거든요."

농어촌 학교 학생 수 감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농어촌 유학이 작은 학교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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