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M&A거래소, 외식 브랜드 인수 수요↑ "분기별 딜 클로징 지속"
프랜차이즈M&A거래소(FMX)는 프랜차이즈 M&A(인수합병) 시장이 외식업계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인수 희망 기업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분기마다 한 건 이상의 거래가 성사되는 등 시장 내 인수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매각을 고려하는 브랜드 본부들의 전략적 판단 시점도 앞당겨지고 있는 가운데, 외식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에서 브랜드 인수를 검토 중인 인수희망사를 소개했다.

A사는 축산업 관련 대규모 자산운용사로, 평균 20만수 이상의 기업형 양계장을 200~500억원대에 인수 희망하고 있다. 인수 포인트는 양계부터 가공 및 출하까지 자동화 시스템이 잘 갖춰진 곳이며, 인수 희망지역은 경기권이다. EBITA 산정을 통해서 기존 실적 검토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B사는 식음료 상장사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한식 카테고리 내 브랜드 인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검토 대상 브랜드와의 상호 성장 전략을 중시하며, 향후 전국 단위 유통망과 마케팅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C사는 육가공 상장사로,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한식 브랜드 매물을 검토 중이다. 현재 브랜드 인지도나 수익보다 확장성과 차별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사는 카페 프랜차이즈 본사 인수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단순히 가맹점 수가 많은 브랜드보다는 물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알짜 매장을 보유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또한 인수 이후의 관리 효율성을 위해 본사 시스템이 일정 수준 구축되어 있는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사는 치킨 브랜드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업의 대표는 과거 카페 브랜드를 인수해 불과 6개월 만에 30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장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브랜드 리빌딩 및 시장 확장 역량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이번 인수 희망 금액은 약 50억원 이하 수준으로, 가맹점 수가 많지 않거나 영업 실적이 부족한 브랜드도 인수 대상에 포함된다. 리빌딩과 투자로 키울 계획을 갖고 있다. F사는 가맹점 200개 이상 한식 프랜차이즈 본사로, 전국 단위 브랜드 인수에 나섰다. 국밥, 찌개 등 전통 한식 전반을 주요 관심 업종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가맹점 10~30개 내외를 보유한 브랜드를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인수 형태는 경영권 확보 또는 지분 100% 인수를 선호하며, 인수 예산은 30억 원 내외로 협의 가능하다.
G사는 외감대상 기업으로, 외식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가성비 중심의 한식 브랜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디저트 사업에서 확보한 가맹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식 업종 전반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수 브랜드의 체계적인 가맹 관리 시스템과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 H사는 프랜차이즈 본사 실무 경험과 현재 물류 사업을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가 분식 업종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김밥, 떡볶이 등 분식 아이템을 주력으로 한 브랜드를 선호하며, 가성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찾고 있다. I사는 냉동 및 가공 수산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법인으로, 일식 기반 외식 브랜드 인수에 나섰다. 참치, 초밥, 덮밥, 생선구이 등 수산물 관련 일식 브랜드를 주요 관심 대상으로 하며, 인수 방식은 지분 또는 사업 양수도 형태로 협의 가능하다. 브랜드 운영뿐 아니라 메뉴 개선, 제품화, 유통 시너지까지 고려해 인수 후 적극적인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J사는 수도권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로, 김치찜, 찌개 등 국물 한식 전문 브랜드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0억원 이하, 100% 지분 인수를 선호한다. 단기 실적보다는 브랜드의 콘셉트와 확장성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한식·분식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매도자와 투자자 간의 딜소싱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오수진(Alice) 한국공인회계사(KICPA)는 "M&A는 단순한 매각이나 인수를 넘어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설계하는 일이다. 숫자 이면의 운영력과 시장성, 브랜드 철학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연결을 지향한다.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가치에 집중하는 자문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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