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넘버 2래" 대세로 뜨는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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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가상자산(코인)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유출을 겪을 때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자금이 대규모로 순유입됐다.
1일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약 7억5112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시장의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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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TF에 39억달러 유입
비트코인은 7억달러 '썰물'
이더리움 비축 기업 늘고
美 스테이킹 정책도 호재
비트코인서 자금 대이동

이더리움이 가상자산(코인)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유출을 겪을 때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자금이 대규모로 순유입됐다. 1일 소소밸류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ETF에선 약 7억5112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자금이 대규모로 흘러들어왔다. 지난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약 38억7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특히 지난달 11일 하루에만 약 10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되기도 했다. 올 7월 기록한 사상 최고 월간 순유입 규모(54억3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2위 기록 달성에는 성공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근 성적표도 엇갈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30일 동안 약 5.54%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24.39%가량 상승했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시장의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약했던 8~9월이 다가오면서 매수세가 꺾였다. 코인글라스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비트코인이 가장 안 좋은 월간 기준 성적표를 거둔 시기는 8월과 9월이었다. 8월과 9월 모두 각각 8번 하락, 4번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9월에 올랐을 때 평균 상승률은 4.9%, 내렸을 때 하락률은 평균 8.1%를 각각 기록했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 하락에 대한 공포가 더 컸다는 의미다.
올해에는 비트코인이 8월에 사상 최고가(12만4457.12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빠르게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10만7293.01달러까지 내리면서 약 2주 만에 최고가 대비 13.79% 급락했다.
이와 달리 스테이블코인 등 실물연계자산(RWA)시장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이더리움 비축 기업들 등장이 겹치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우선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선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베이스는 USDC 결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는 토큰화 증권 분야에선 로빈후드가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아비트럼(Arbitrum)을 기반으로 '로빈후드 체인'을 개발 중이다.
이더리움 비축 기업들이 늘어나는 점도 호재다. 이들은 대체로 이더리움을 매수하면 다시 매도하지 않고 스테이킹에 참여해 얻은 이익도 함께 비축한다. 비축 기업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의 양만큼 전체 유통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스트래티직이더리저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더리움 비축 기업들은 전체 유통량의 약 3.67%인 443만8432개를 보유하고 있다. 약 5개월에 걸쳐 보유량이 약 39배 증가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는 스테이킹에 대한 기대감도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성 문제로 인해 이더리움 현물 ETF에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단 스테이킹을 대하는 SEC 입장이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다. 최근 SEC는 리퀴드 스테이킹 서비스가 증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했을 때 파생 토큰을 제공해 거래가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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