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미국 무역정책, 내년 경제성장률 0.16%p 낮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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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 0.13%포인트, 내년 0.16%포인트 떨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공개한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통상정책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수반되는 미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실제 관세부과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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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 0.13%포인트, 내년 0.16%포인트 떨어질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공개한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우리 성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통상정책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수반되는 미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실제 관세부과 여부와 관계없이' 그 자체로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구조모형을 활용해 실증분석을 진행했는데 "미국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 글로벌 경기 전망이 악화되고,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출과 투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기업들이 불확실성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이나 투자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미루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습니다.
수출은 관세 불확실성이 생긴 초기에는 미래에 관세가 오를 걸 대비해 미리 선적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증가하지만, 점차 미국의 수입수요가 둔화되면서 감소하게 됩니다.
가계도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저축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민간소비까지 줄어듭니다.
한은은 또 대미 관세협상 타결이 내년까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길어질 때를 가정한 모의실험을 진행했는데, 이렇게 되면 올해 성장률이 추가로 0.04%포인트, 내년 성장률이 0.11%포인트 더 하락했을 걸로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미국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앞으로 다시 커지지 않도록 세부적 측면에서 양국 간 긴밀한 통상 협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econo/article/6751309_367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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