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회계 처리, 정상화 방향으로 입장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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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최근 학계·시민단체·회계전문가들이 제기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삼성화재 보유주식 회계처리 논란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저희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가진 보험업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슈 처리를 미루거나 임시로 봉합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 원칙에 충실한 방향이 될 것"이라며,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회계처리 이슈는 그간의 업계 관행, 과거 (금융당국의) 지침, 현행 국제회계기준(IFRS)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며, 금감원은 해당 이슈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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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일 최근 학계·시민단체·회계전문가들이 제기한 삼성생명의 삼성전자·삼성화재 보유주식 회계처리 논란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고 저희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가진 보험업권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슈 처리를 미루거나 임시로 봉합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 원칙에 충실한 방향이 될 것”이라며,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회계처리 이슈는 그간의 업계 관행, 과거 (금융당국의) 지침, 현행 국제회계기준(IFRS)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이며, 금감원은 해당 이슈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이 원장은 “감독 규정에 관련된 것으로 할지, 자료 회신 형식으로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이 부분도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뒤, ‘잠정 결론 방향’에 대해서는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금감원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실상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처리를 중단시키는 쪽으로 당국이 판단을 내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의 쟁점은 1980~90년대에 유배당 보험계약자들의 보험료로 사들인 계열사 보유지분(삼성전자·화재)의 계약자 배당몫 관련 회계처리를 지금처럼 배당 지급이 불확실한 별도의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으로 할지, 아니면 지급이 확정된 보험부채로 할 것인지 여부다. 그동안 금감원은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시행 후에도 삼성생명이 배당재원을 과거처럼 계속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올해 6월말 8조9458억원)으로 표시하도록 예외를 허용했는데, 최근 회계전문가·시민단체·정치권이 “이런 회계처리는 국제 회계기준 위반이자 일탈”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번졌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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