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거래소 6개월...출퇴근 시간 거래 활발, '15% 룰'에 거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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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한 달간 풀무원, 일동제약 등 총 53개 종목의 출퇴근 시간 거래가 중단됐다.
올해 3월부터 기존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외 시장을 운영해 온 넥스트레이드(NXT)가 거래량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에서 한시적으로 거래 중지된 종목은 총 7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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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룰'에 이달 말까지 79개 종목 거래 중단
8월 일평균 거래량 전 시장의 13.6% 달해

1일부터 한 달간 풀무원, 일동제약 등 총 53개 종목의 출퇴근 시간 거래가 중단됐다. 올해 3월부터 기존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외 시장을 운영해 온 넥스트레이드(NXT)가 거래량 조절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에서 한시적으로 거래 중지된 종목은 총 79개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YG플러스, 한화투자증권, SK오션플랜트 등 26개 종목의 거래가 먼저 중단됐다. 이들 총 79개 종목은 이달 말까지 정규시장(프리·메인·애프터 마켓)과 종가매매시장의 매매 체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메인마켓 시간대(오전 9시~오후 3시 20분)에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해당 종목 모두 거래할 수 있으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에는 주식을 사고팔 수 없다.
이번 조치는 3월 4일 문을 연 넥스트레이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취해졌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상 '대체거래소는 최근 6개월간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규정 위반을 피하려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해당 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시점이 이달 30일이다.

성장세 이어진다면… 한국거래소도 거래시간 연장 등 검토
단기적 효과는 나타났다. 1차 거래 중지(26개 종목) 이후 8거래일간 일 평균 거래량은 1억5,994만 주로 직전(8월 1일~19일)보다 18.2%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 비중도 14.2%에서 12.7%로 1.5%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지난 6개월간 성장세를 고려하면 15%를 넘기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넥스트레이드의 8월 한 달 일평균 거래량은 1억8,125만 주로 전체 시장의 13.6%이고,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보면 7조2,392억 원으로 31.9%에 달한다.
앞으로 거래 종목이 716개(1일 기준)보다 확대되고 거래 증권사도 늘면 성장세에 가속이 붙을 수 있다. 실제 이날부터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하던 증권사 4곳(DB·메리츠·SK증권·유진투자)이 모든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해 총 19곳이 넥스트레이드의 전 시장에서 거래하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애프터마켓만 참여하는 10개 증권사도 10월 27일부터 모든 시장 참여 목표로 전산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실적도 순항이다. 71억 원 순손실을 낸 1분기와 달리 2분기에 57억 원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약 70년 만에 나타난 경쟁자의 질주는 한국거래소의 움직임도 바꿔놨다. 증권사로부터 받는 매매체결 수수료 인하와 주식 거래시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거래시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넥스트레이드와 동일한 12시간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두고 증권사들과 협의 중이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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