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캠브리콘, 마오타이와 주가 1위 다툼

문예성 기자 2025. 9.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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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중국명 한우지)과 중국 대표 소비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본토 증시 최고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캠브리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 하락한 1448.39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캠브리콘 주가 하락세는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캠브리콘 AI 칩 '스위안 370' 15만개 구매설을 부인한 여파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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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소문 해명에 캠브리콘 장중 9% 급락
마오타이 1위 자리 탈환
[서울=뉴시스]‘‘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중국명 한우지)과 중국 대표 소비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본토 증시 최고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캠브리콘 로고<사진출처: 바이두 백과> 2025.09.0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캠브리콘(중국명 한우지)과 중국 대표 소비주인 구이저우마오타이가 본토 증시 최고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캠브리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5% 하락한 1448.39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0.26% 내린 1476.1위안으로 마감하면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캠브리콘 주가 하락세는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캠브리콘 AI 칩 ‘스위안 370’ 15만개 구매설을 부인한 여파로 풀이된다. 알리바바 측은 “국산 반도체 칩 공급망을 지지하지만,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캠브리콘은 2020년 상하이 커촹반(科创板·과학기술혁신판)에 상장했으며, 2022년 미국의 거래 제한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기조와 외국산 AI 칩 구매 자제 권고 속에 오히려 대표 토종 반도체 기업으로 부각됐다.

지난달 26일 상반기 실적 공개 이후 주가는 폭등하며 1000위안을 돌파, ‘본토 최고가 주식’으로 올라섰다. 지난달 28일에는 구이저우마오타이를 제치고 ‘증시 대장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캠브리콘 목표가를 기존 대비 50% 높인 2104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 자본 지출 확대, 칩 현지화 정책, 캠브리콘 연구개발 투자 증가 등을 상향 조정 배경으로 들었다.

시장에서 주가 격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한동안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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