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건 ‘금·은’”…관세·금리 불확실성에 급등

김남석 2025. 9. 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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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호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불확실성 등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은값은 40달러를 넘어섰고, 금은 또 한번 최고가를 눈앞에 뒀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고용지표 이후 높아진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금과 은 등 귀금속 섹터를 중심으로 투자자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하반기 귀금속 섹터 비중 확대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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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의 상호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불확실성 등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은값은 40달러를 넘어섰고, 금은 또 한번 최고가를 눈앞에 뒀다.

1일 오후 국제 금 가격은 전장보다 0.80% 오른 3475달러선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 4월 장중 3500달러까지 오른 뒤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은은 40.6775달러까지 높아졌다. 은이 4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다.

금과 은 모두 올해 들어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금은 최근 6개월간 21.54% 올랐고, 은은 30%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고,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도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을 거듭하며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시장에서 이달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는 만큼, 금과 은의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고용지표 이후 높아진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금과 은 등 귀금속 섹터를 중심으로 투자자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는 한 하반기 귀금속 섹터 비중 확대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특히 은의 강세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기 여건에서는 금 대비 저평가된 은에 대한 투자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며 “금과 은 가격 강세는 비단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속 투자자들의 안전 피난처 수요뿐 아니라 달러 약세에 동반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유입세까지 지속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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