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이버폭력 피해자 보듬는 '푸른코끼리' 캠페인 142만명 참여

박지은 2025. 9.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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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에서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덕현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없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푸른코끼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정부, 재단, 시민과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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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정글 속 청소년 지키는 푸른코끼리
예방활동에 2020년부터 누적 142만명 참여
푸른코끼리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기는 1일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에서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청소년들의 친(親)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고, 사이버 폭력 피해 학생의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가 주관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 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1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폭력 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푸른나무재단, 사랑의열매와 함께 6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정글은 기술 발전을 통한 재미와 편리함 이면에 존재하는 혐오, 차별, 따돌림 등으로 얼룩진 사이버 세상을 뜻한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교육∙상담에 참여한 학생과 캠페인 참여 교사∙학부모 수는 누적 기준 약 142만명을 기록했다. 오는 2029년까지 푸른코끼리 사업의 목표 참여 인원은 총 300만명이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최근 학교폭력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이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관련 포럼과 토론회를 수차례 개최했고,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된 법률에는 청소년에 대한 사이버폭력 개념이 추가되고 사이버폭력 피해자 지원 조항도 신설됐다. 또한 교육부에서 수립 및 시행하는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 내 민관협력 사례로 푸른코끼리 사업이 반영되기도 했다.

올해 푸른코끼리 공모전에는 작년(485명)보다 두 배 많은 1087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포스터, 웹툰, 에세이 3개 분야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은 32개 수상 작품이 발표됐다.

정다연 양(초6)은 재미로 상대를 괴롭히는 가해자와 슬퍼하고 있는 피해자의 모습을 대비한 그림과 함께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라는 메시지의 포스터를 공모했다. 정다연 양은 이 작품을 통해 광운학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주아 양(초5)은 '가벼운 터치, 무거운 상처'라는 문구와 함께 생각없이 저지르는 사이버 폭력이 피해자를 짓누르는 무거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포스터로 표현했다. 이 작품으로 삼성전기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6회 푸른코끼리 학교폭력 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에서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오른쪽 끝)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시상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 교육부 김영곤 차관보, 경찰청 조주은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장덕현 사장은 "삼성은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없는 환경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푸른코끼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앞으로도 정부, 재단, 시민과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학교·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부터 피해 청소년 1인당 500만원씩 총 6500만원을 모아 13명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매월 1명씩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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