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헬스장서 쓰러진 40대, 영상 응급지도·시민 대처로 생명 건져

손희문 2025. 9. 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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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소방 합심한 신속 대응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지켰다
지난달 22일 부산 한 헬스장에서 환자가 발생해 부산소방 관계자가 영상 통화를 이용해 응급처치 지도를 하는 모습. 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에서 운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신고자의 신속한 신고와 119 영상통화 응급지도로 목숨을 건졌다.

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9시 46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는 한편, 백선영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 관리사가 신고자와 영상 통화를 연결해 응급처치를 지도했다.

신고자는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추가 심폐소생술을 이어가면서 환자는 정상 심장 리듬을 되찾았다.

이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의식을 회복했고, 병원 도착 후에는 스스로 침상으로 이동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최정식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영상 응급처치 지도와 신고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응급 상황에서 신고자가 영상 연결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길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