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호황’ 뉴질랜드 화이트와인 이끄는 크래기 레인지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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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면서도 잃지 않는 고급스러운 풍미.
지난 29일 뉴질랜드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 시음회에서 맛본 화이트 와인의 맛이다.
박연지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 팀장은 "매장에서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을 보여달라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면서 "특히 크래기 레인지는 자사의 5만원대 와인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로, 성장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이번 시음회도 국내 뉴질랜드 와인 시장에서 크래기 레인지의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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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산뜻하면서도 잃지 않는 고급스러운 풍미.
지난 29일 뉴질랜드 ‘크래기 레인지(Craggy Range)’ 시음회에서 맛본 화이트 와인의 맛이다.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마리포사에서 크래기 레인지 4종을 선보였다.
와인은 산뜻함과 깊이 있는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화이트 와인에서 이런 특징이 두드러졌다.
박연지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 팀장은 “매장에서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을 보여달라는 소비자가 부쩍 늘었다”면서 “특히 크래기 레인지는 자사의 5만원대 와인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로, 성장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와인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와인은 3년 전부터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와인 시장 규모가 줄어드는 가운데 ‘나 홀로 호황’이다. 화이트 와인의 수요 증가와 입소문을 탄 뉴질랜드산 특유의 맛이 주효했다.
![크래기 레인지 와인 [금양인터내셔날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d/20250901165144384mndh.jpg)
실제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국내 화이트 와인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8%에서 지난해 21%로 올랐다. 동기간 레드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뉴질랜드산은 지난해 칠레를 제치고 화이트 와인 시장 점유율 1위(25%)에 올랐다. 시중에 팔리는 화이트 와인 4병 가운데 1병이 뉴질랜드산이란 의미다.
이런 흐름에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해 4월 크래기 레인지를 국내에 소개했다. 이번 시음회도 국내 뉴질랜드 와인 시장에서 크래기 레인지의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1998년 설립된 크래기 레인지의 와이너리 2개는 뉴질랜드 혹스베이(Hawke’s Bay)와 마틴버러(Martinborough)에 있다. 혹스베이는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여성 총리가 결혼식을 올린 와이너리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월 아던 전 총리는 이 포도밭에서 소규모 예식을 치렀다. 크레기 레인저는 이곳에서 호텔과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한다.
![크래기 레인지 혹스베이 와이너리 전경 [크래기 레인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d/20250901165144764ochi.jpg)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의 결혼식이 열린 혹스베이 크래기 레인지 포도밭 [크래기 레인지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d/20250901165144985bqft.jpg)
![크래기 레인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크래기 레인지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1/ned/20250901165145296agsk.jpg)
시음회에서 먼저 제공한 건 ‘테 무나 로드 소비뇽 블랑’이었다. 화이트 와인 중에서도 ‘핫한’ 품목이다. 세계적인 와인 평가에서 소비뇽 블랑 품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꼽은 ‘2024 TOP 100’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김블렛 그래블 빈야드 샤도네이’는 더 깔끔하고 떫은맛이 감도는 화이트 와인이었다. 전채요리로 나온 ‘참치 타다끼’와 어울렸다.
레드 와인으로는 ‘블렛 그래블 빈야드 시라’와 ‘테 무나 로드 피노누아’가 소고기 스테이크와 페어링(음식 조합)됐다. 시라 와인은 달콤한 체리 향이, 피노누아 와인은 부드러운 버섯 향이 났다.
와인 4종은 모두 품종의 고유한 특성을 음미하기 좋았다. 각각 소비뇽 블랑, 샤도네이, 시라, 피노누아 품종이 100%다. 와이너리는 품종마다 30헥타르(ha)만 재배해 소량 생산한다.
박연지 팀장은 “크래기 레인지가 짧은 역사에도 단기간에 와인 명가로 자리 잡은 비결은 프리미엄 ‘싱글 빈야드(특정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으로 만든 와인)’에 관한 확고한 철학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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