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만난 모디 "전쟁 종식 향해 러·우 함께 나아가길 바라"

권숙희 2025. 9.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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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향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외무부는 모디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 끝내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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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회담 전 차량 동승…"美의 러시아산 원유 구입 비판 속 유대 과시"
러시아-인도 회담 (톈진 EPA=연합뉴스) 1일 중국 톈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향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도 외무부는 모디 총리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 끝내기 위해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인도와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은 양국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푸틴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양국 관계가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양자 회담 전에는 같은 차를 타고 이동했다.

모디 총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푸틴 대통령과 함께 차를 타고 회담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그와의 대화는 항상 통찰력이 있다"고 썼다.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깊은 유대를 과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미국은 인도에 대해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인도 측은 원유 구매를 중단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러시아·중국과의 협력을 늘리고 있다.

다만, 모디 총리는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중국을 떠날 예정이다.

인도 총리와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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