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쟁 부문·기획전 추천작 공개

이준도 2025. 9. 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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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쟁 부문과 기획전에서 주목할 만한 1차 추천작을 공개했다.

장병원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진석 프로그래머이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총 13편의 추천작 리스트에는 다큐판 '보이후드'부터 AI와 예술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현실의 고통을 응시하는 한국 작품 등 장르적 실험과 인간 존재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 야심차게 기획해 상영하는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의 45편 작품 중 꼭 봐야할 작품도 포함됐다.
'나나와의 왕자(The Prince of Nanawa)' 스틸컷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의 '나나와의 왕자(The Prince of Nanawa)'가 이름을 올렸다. 경계의 존재로 살아가는 소년의 성장과 성숙에 대한 10년의 기록이 담긴 작품은 다큐멘터리 버전의 '보이후드'로 카메라를 든 감독과 대상 사이의 관계를 인상적으로 묘사했다.
'그린 라인(Green Line)' 스틸컷.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실비 발리요 감독의 '그린 라인(Green Line)'은 프런티어 부문 추천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어린 시절 자신을 위협했던 군인들을 찾아 나선 주인공 피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등으로 인상적인 회고의 형식으로 형상화된다.
'지금, 녜인(Beyond Now, Nyein)' 스틸컷.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임대청 감독의 '지금, 녜인(Beyond Now, Nyein)'과 고한벌 감독의 '가끔은 여정이 아름답기도 하다(Sometimes, Beauty Lies Along the Journey)', 안창규 감독의 '스탠바이, 액션!(standby, action!)', 최수빈 감독의 '소풍(Picnic)'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됐다.
'어셈블리(Assembly)' 스틸컷.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기획전인 '인간, AI, 그들의 영화 그리고 그들의 미래'에서는 리샤드 뉴섬·조니 시몬스 감독의 '어셈블리(Assembly)'를 추천했다. 서아프리카의 음악 스토리텔링과 치유 전통인 그리오(Griot)로부터 생성한 AI 개체에게 설교자이자 영적 지도자, 춤의 전수자 역할을 부여해 관객과 소통한다.
'시각 장애인(Blind)' 스틸컷.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에서는 '시각 장애인(Blind)'을 꼭 봐야 할 작품으로 꼽았다. 앨라배마 시청각 장애인 협회를 배경으로 연출한 4편의 장애인 연작 중 한 편으로 연작 중에서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시각 장애인'은 와이즈먼의 카메라로 제도의 기초와 그곳의 장소, 인간이 합일을 이룬 드라마를 연출한다.

한편, 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한다. 50개국 143편(장편 88편, 단편 55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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