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지호·김봉식 안가서 받은 문건, 이상민 단전·단수 문건과 동일”

박찬희 기자 2025. 9. 1.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전 안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계엄 임무 문건'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받은 '단전·단수 문건'이 같은 내용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박지영 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안가에서 받은 문건과 이상민 전 장관이 받은 문건이 동일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전 안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계엄 임무 문건’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받은 ‘단전·단수 문건’이 같은 내용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박지영 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안가에서 받은 문건과 이상민 전 장관이 받은 문건이 동일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당일 저녁 7시께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호출을 받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대통령 안가를 찾았다. 특검팀은 조사를 통해 이곳에서 두 청장이 받은 문건에도 이 전 장관이 받았던 문건과 동일하게 “22시 국회 봉쇄”, “23시 민주당사 봉쇄”, “24시 언론사 봉쇄 및 단전·단수” 등 시간대별 조처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 조 청장과 김 전 청장은 앞서 수사기관과 헌법재판소 탄핵 재판에선 ‘계엄 문건’에 이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대통령실 컴퓨터(PC) 전체 초기화 계획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에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앞서 윤재순 전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을 한 달여 앞둔 2월 하순께 대통령실 컴퓨터를 전체 초기화하는 내용이 담긴 ‘플랜 비(B)’ 계획을 마련토록 지시하고, 파면 이후인 4월에 정 전 실장에게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특검보는 “(대통령실 컴퓨터 전체 초기화 계획이) 기존 관례를 벗어난 범위의 것이었는지, 아니면 기존 관례대로 한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