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 카지노 하시냐"…특검 "권성동, 원정도박 사건 정보 제공"

이세현 기자 2025. 9. 1.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측에 '원정도박 사건' 형사사건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경찰 쪽 찌라시인데, 한 총재 등 통일교 임원들이 불법으로 통일교 재단 자금을 해외로 반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는 혐의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카지노 도박, 외환거래법 관련해 2013년, 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 된다', '세계본부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등 구체적인 형사사건 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특검은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 의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에 전화해 알려
컴퓨터 포맷 등 압수수색 대비 증거인멸 정황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9.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측에 '원정도박 사건' 형사사건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라고 지목했다.

1일 뉴스1이 확보한 특검 공소장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

공소장에 따르면 윤 씨는 2022년 10월경 권 의원으로부터 '한학자 총재님이 카지노 하시냐'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

이어 '경찰 쪽 찌라시인데, 한 총재 등 통일교 임원들이 불법으로 통일교 재단 자금을 해외로 반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는 혐의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카지노 도박, 외환거래법 관련해 2013년, 2014년 자금 출처가 문제 된다', '세계본부에 압수수색이 들어올 수 있으니 대비를 하라'는 등 구체적인 형사사건 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특검은 판단했다.

윤 씨는 이 사안을 다음날 한 총재와 비서실장에게 보고했고, 한 총재는 압수수색에 대비해 도박 관련 자료를 정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는 통일교 재무국, 총무국 소속 직원 등에게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무실에서 관리 중인 컴퓨터 저장 정보를 포맷시키고, 2010~2013년 사이 회계 프로그램에 저장된 회계 정보를 삭제하거나 조작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특검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측이 교인들을 정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반면 권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한 총재도 지난달 31일 "내 지시로 우리 교회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