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신입사원 대신 AI 팀원”…채용 지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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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새로운 인력 공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가 적용 가능한 분야를 찾고, 이를 최대한 도입하는 등 채용 변화의 전조를 엿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10년 내에 AI가 신입 직원을 대체하리란 전망을 하기도 한다"며 "거의 모든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맡고, 엔지니어는 모니터링·컨트롤만 하면 되는데 앞으로 이 같은 준비를 잘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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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등 AI에이전트 영역 확대
"AI 에이전트 도입, 기업 생존 달려"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새로운 인력 공식으로 자리 잡게 됐다. AI로 대체 가능한 임무에는 더는 신입사원이 필요 없어지는 미래가 가까워지고 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가 적용 가능한 분야를 찾고, 이를 최대한 도입하는 등 채용 변화의 전조를 엿볼 수 있다.

AI 에이전트는 AI가 사용자의 명령이 없이도 환경을 인식·분석하고 스스로 목표를 설정, 계획을 수립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구매·인사·회계·법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위해서는 모든 업무를 데이터화해서 입력 값을 넣고, AI를 학습시켜 AI 비서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엔지니어는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업무를 확인하고, 조정하는 역할만 하면 된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반도체 업무에 특화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해 반도체 생산·제조 현장에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반도체 장비를 보전하고 글로벌 반도체 정책이나 기술을 분석한다. 반도체 관련 인사 관리, 회의지원 등 폭넓은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사업 전 영역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AX(AI 전환)를 추진 중이다. AI가 설계안을 작성하고, 검증, 제안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다. 패널 기판 설계에 AI 적용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재료·소자, 회로, 기구 등으로 단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루 평균 업무 생산성을 이전 대비 약 10% 향상했으며,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었다.
실제로 최근 기업들은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있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500대 기업의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2%(2만998명) 줄어든 15만4266명으로 집계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9.9%(6만5784명) 감소했다.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신규 채용도 줄어든 영향이다.
기업 내부에서 인력 역할 재정립이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5~10년 내에 AI가 신입 직원을 대체하리란 전망을 하기도 한다”며 “거의 모든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맡고, 엔지니어는 모니터링·컨트롤만 하면 되는데 앞으로 이 같은 준비를 잘하는 기업만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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