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현직 경찰관 검거…직위 해제 조치

박지현 기자 2025. 9. 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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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경찰단 소속 경정 사고 후 1㎞ 도주
피해 차량 운전자 직접 신고…면허 취소 수치
인천 연수경찰서 전경. [사진=연수경찰서]

[인천 = 경인방송] 인천에서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하다 붙잡혔습니다.

오늘(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공항경찰단 소속 30대 A경정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경정은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A경정을 검거했습니다.

피해 차량에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 후 A경정을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하나 경찰이 측정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곧바로 A경정을 직위 해제했으며, 내부 감사 등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로 다쳐 치료를 받고 있어 도주치상 혐의가 적용됐다"며 "피해자의 병원 진단서 제출에 따라 혐의는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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