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톈안문 망루 오르는 북·중·러… 66년 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재조명
백민경 기자 2025. 9. 1. 15:39
3일 치러질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시진핑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전승절 기념 열병식에서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연설하고 신형 무기를 공개하며 힘을 과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푸틴은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로 일찍 중국에 입국했고, 김정은은 오늘 전용 열차로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정은이 열병식에 참여해 톈안먼 망루에 서게 되면 북한 지도자로는 66년 만에 처음으로 '망루 외교'에 나서는 셈입니다.
'망루 외교'란 중국이 열병식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 정상들과 나란히 서 외교적 친밀감을 과시하는 것인데, 이번 같은 경우는 미국에 맞선 북·중·러 관계를 강조하는 의미를 내포하게 됩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가장 최근 중국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석한 것은 1959년.
신중국 건국 1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서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 바로 오른쪽에 흐루쇼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왼쪽으로 김일성 주석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이라는 이름 아래 치러지며, 톈안먼 앞은 신분 확인과 출입 통제가 강화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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