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박차…"유럽도 잡았다, 본격 성장 원년"

김도윤 기자 2025. 9. 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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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주요 품목이 잇따라 유럽 인증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엑스레이 영상 관련 기술 경쟁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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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텍 주요 솔루션 현황/그래픽=이지혜

디알텍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주요 품목이 잇따라 유럽 인증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엑스레이 영상 관련 기술 경쟁력을 뽐냈다. 올해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알텍은 최근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 '씨암'(C-arm)과 유방암 진단 시스템, 전신 촬영용 디텍터, 인체용 디텍터, 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등 다수 품목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CE MDR, 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디알텍은 주요 품목이 대거 유럽 인증을 획득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기업과 협업 확대, 신규 시장 개척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유럽연합의 CE MDR은 2021년 본격 시행한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인증(MDD)보다 임상 평가와 안전성 검증, 사후 관리 등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디알텍은 주요 디텍터 제품뿐 아니라 완제품인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성과를 내면서 실적 성장의 기회를 맞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디알텍의 최근 호실적은 주요 품목이 두루 해외에서 공급을 확대한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디텍터 제품의 해외 매출액은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2% 늘었다. 올해 상반기 유방암 검진 시스템 맘모그래피의 해외 매출액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완제품인 엑스레이 시스템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늘었다.

디알텍의 올해 상반기 전체 해외 매출액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액 성장률(14.4%)보다 월등히 높다. 디알텍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8.4%에 달한다. 대규모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다수 품목이 인증을 획득한 만큼 디알텍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알텍은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주요 지역 인허가 작업과 글로벌 협업 및 공급 확대에 집중하며 실적 성장을 지속하겠단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이미 58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하반기에도 공급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시장에선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깜짝 실적을 기대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디알텍 관계자는 "최근 유럽 인증을 획득한 엑스레이 시스템(EXTRON3, EXTRON 3 Omni)은 다양한 환경에서 정확하게 수술 및 시술이 가능한 보급형 제품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데다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과 영상 선명도가 높아 관심이 크다"며 "유방암 진단 시스템은 의료진이 유방암 조기 진단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과 크기 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인증을 받은 제품은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등 서유럽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동시에 유럽 CE 인증을 같이 적용하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 시장에서도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며 "특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인체용 디텍터 3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올 4분기면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요 품목의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국내외 공급 확대로 실적 성장의 적기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고속 성장의 흐름이 눈에 띄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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