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오늘 평양 출발 가능성…접경 단둥시 경계 삼엄
[앵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오늘(1일), 평양을 출발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용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데, 열차가 지날 중국 단둥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둥 현지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과 중국을 가르는 중국 단둥시 압록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방중하면 지나게 될 압록강 철교를 중심으로 벌써부터 경계가 삼엄합니다.
강변 둔치와 인근 도로 곳곳에 공안이 배치돼 관광객들을 살피고 접근을 단속하기 위한 경비정도 오갑니다.
철교와 나란히 있는 유명 관광지 단교는 갑작스레 관광객들이 오르는 게 금지됐고, 단둥과 베이징을 잇는 열차편도 일부 운행 중단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특별 열차를 타고 방중할 경우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통상 20시간 이상 걸립니다.
따라서 모레 열리는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평양을 출발해 밤늦게 단둥을 통과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에 도착하면 북중러 연대 결속이 더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열병식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주도의 협의체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가 어제 개막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중러 연대를 과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회의 환영 만찬에 앞서 짧게 비공식 대화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회의 환영 만찬 연설을 통해 글로벌사우스의 힘을 결집해 인류 문명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겠다며 회원국들의 단결을 강조하고,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 회담을 했습니다.
안방에서 본격적인 반미연대 세 집결에 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단둥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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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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