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 에든버러에 버금가는 축제로…‘서울어텀페스타’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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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서울의 이름을 내건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음악·연극·무용 등 가을마다 쏟아지던 무대를 하나로 묶은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가 첫 출범한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4년 된 서울연극제와 43년의 서울무용제 등 서울에도 79년 된 아비뇽 축제처럼 오래된 축제가 있다"며 "서울에서 페스티벌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문화에 죄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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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브랜드로 내건 공연예술축제

올가을 서울의 이름을 내건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음악·연극·무용 등 가을마다 쏟아지던 무대를 하나로 묶은 ‘서울어텀페스타(Seoul Autumn Festa)’가 첫 출범한다.
서울문화재단은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40일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시즌 브랜드 '서울어텀페스타'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을 브랜드로 내건 공연예술축제로, 프랑스 아비뇽,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4년 된 서울연극제와 43년의 서울무용제 등 서울에도 79년 된 아비뇽 축제처럼 오래된 축제가 있다"며 "서울에서 페스티벌을 시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문화에 죄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올해 슬로건은 '공연예술, 서울을 잇다'. 10월 4일 개막행사는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110여 편의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무대가 광장, 청계천, DDP 등 도심 곳곳을 채운다.
서울어텀페스타는 민간 공연예술 중심의 현장 설계를 강조한다. 지난 4월부터 민간 예술단체와 예술가, 국·공립 기관, 서울시와 재단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추진체를 조직했고,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을 위원장으로 145명이 모인 추진위원회가 7월 발족했다. 최 위원장은 “외롭고 고독하며 무대조차 없는 순수예술가들을 많이 만나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이 공감했고, 민간 단체가 세계로 나아갈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 프로그램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복합장르를 망라한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작 74건과 세종문화회관·서울시향 등 공공기관과 자치구 협력작 42건으로 구성됐다.
주목할 무대는 극단 피악의 '단테 신곡', 99아트컴퍼니의 무용 '제_타오르는 삶', 서초문화재단의 클래식 렉처콘서트 '라벨과 피아노, 그가 가장 사랑했던 악기' 등이 꼽힌다.
추석 연휴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거리에서 예술을 즐긴다. 블랙토무용단 이루다 대표가 연출하는 신작 ‘아트레킹(Artrekking)’은 청계천 5.2km를 걸으며 공연을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11월 4일 DDP에서는 ‘제1회 서울국제예술포럼’이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이 ‘예술과 미래’를 주제로 논의한다.
서울어텀페스타는 해외 교류에도 나선다. 53년 역사의 프랑스 대표 공연예술축제 ‘파리의 가을’ 총감독 엠마뉘엘 드마르시 모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내년부터는 해외 10개국 작품을 초청할 예정이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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