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원, ‘2년 성장’ 담은 첫 정규...재계약엔 “우상향 목표 그릴 뿐” [커튼콜]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5. 9.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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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사진ㅣ강영국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2년의 성장을 응축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를 발매한다. 이번 컴백은 전작인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CE)’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앨범 발매는 데뷔 때부터 떠올렸던 순간이다. 내 자신도 크게 성장했다고 느꼈다. 팬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 더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데뷔 후 2년 동안의 성장과 변화를 담아냈다.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곡 마다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보컬에 신경을 많이 썼다.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짧은 인사 뒤 포토타임까지 마친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앨범 수록곡 ‘러브 식 게임’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는 멤버들의 비주얼을 더욱 섹시하면서도 치명적으로 완성시켰다.

곧바로 멤버들은 타이틀곡 ‘아이코닉’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신나는 비트 위 넓은 무대를 꽉 채우는 멤버들의 농익은 퍼포먼스는 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보게 했다.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제로즈(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가장 아이코닉한 ‘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을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정상급 작곡가 켄지를 필두로 국내외 유수의 프로듀서진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최대로 끌어올렸다.

제로베이스원. 사진ㅣ강영국 기자
질의응답 시간을 맞이한 멤버들은 데뷔 때 만큼이나 긴장한 분위기를 풍겼다. 첫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 준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성한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 음악을 접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각인시켜드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춘’이라고 앨범을 표현한 그는 “우리의 청춘을 하나의 앨범으로써 남기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징성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수록곡은 현재 진행형인 제로베이스원의 성장을 오롯이 담고 있다. 농구 코트 위 각본 없는 드라마처럼 박진감 넘치는 ‘슬램덩크(SLAM DUNK)’, 멈출 수 없는 사랑의 게임을 그린 ‘러브식 게임(Lovesick Game)’, 사랑에 취해 아득해진 감정을 녹인 ‘구스범스(Goosebumps)’, 걱정과 고민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즐기자는 유쾌한 메시지가 담긴 ‘덤(Dumb)’이 수록된다.

이어 일본 첫 번째 EP ‘프레젠트(PREZENT)’의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가창한 ‘나우 오어 네(Korean ver.)’, 성한빈·석매튜·김규빈·박건욱·한유진의 유닛곡으로 제로베이스원표 중독적인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엑스트라(EXTRA)’, 김지웅·장하오·김태래·리키의 유닛곡으로 멀어져 버린 마음의 거리를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롱 웨이 백(Long Way Back)’, 빛나는 소년들인 제로베이스원의 가슴 벅찬 서사를 오롯이 녹여낸 ‘스타 아이즈(Star Eyes)’, 제로즈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긴 팬송 ‘아이 노우 유 노우(I Know U Know)’ 등이 차례로 담겼다.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누 디스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트랙으로,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제로베이스원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아홉 멤버의 보컬 케미스트리는 곡이 진행될수록 고조되며 마침내 절정의 에너지를 이룬다.

특히, ‘아이코닉’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대표하는 곡이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로 여전히 더 높이 빛나고자 하는 아홉 멤버의 당찬 포부를 녹였다.

제로베이스원은 활동 기간 중 ‘아이코닉’한 순간이 언제였나는 질문에 대해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을 떠올렸다.

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5월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200’에 28위로 진입, 5세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해당 앨범은 ‘월드 앨범’ 9위, ‘이머징 아티스트’ 1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0위, ‘톱 앨범 세일즈’ 2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멤버들은 “빌보드 진입 때 가장 큰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아이코닉한 순간”이라며 “또 하나는 팬들과 소통하는 순간들이다. 대화 나누는 순간 순간이 우리에겐 가장 아이코닉한 시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로베이스원. 사진ㅣ강영국 기자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2023년 7월 데뷔했으며 정식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들의 활동은 내년 1월에 종료된다.

이날 성한빈은 팀 계약 및 활동 연장에 대해 “멤버들과 회사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팬들께 우리가 준비한 이번 앨범을 잘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모두 9명 완전체 제로베이스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 메시지가 생기고 의미있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K팝 아티스트로서 역사적으로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우리의 앞날을 늘 우상향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다짐했다.

이번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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