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돌려막기?' '끝판왕' 오승환 떠난 삼성, KBO 유일 '마무리 실종팀'

강해영 2025. 9.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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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끝판왕' 오승환의 공백을 좀처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 마무리 투수들의 세이브 현황을 들여다보면, 삼성만이 사실상 확실한 마무리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올 시즌 각 구단의 마무리 투수들은 나름 팀 승리를 지켜내며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세이브 9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한 투수는 김재윤과 이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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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삼성 라이온즈가 '끝판왕' 오승환의 공백을 좀처럼 메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BO리그 마무리 투수들의 세이브 현황을 들여다보면, 삼성만이 사실상 확실한 마무리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

올 시즌 각 구단의 마무리 투수들은 나름 팀 승리를 지켜내며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KT 위즈 박영현은 31세이브로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고,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30), 한화 이글스 김서현(29), KIA 타이거즈 정해영(26), SSG 랜더스 조병현(26), NC 다이노스 류진욱(28) 등도 꾸준히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LG 유영찬(19), 키움 히어로즈 주승우(16), 두산 베어스 김택연(23) 역시 팀의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반면 삼성은 전혀 다른 그림이다. 올 시즌 세이브 9개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한 투수는 김재윤과 이호성. 하지만 둘 다 확실한 주전 마무리로 굳히지 못한 채 번갈아 기회를 부여받았다. 게다가 김태훈과 백정현이 나란히 1세이브씩 기록하는 등 사실상 '돌려막기'에 가까운 뒷문 운용을 이어갔다.

이는 곧 오승환 부재의 상징과도 같다. 이제는 리그에서 유일하게 '주전 마무리 투수'를 명확히 꼽기 힘든 팀으로 전락했다.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경쟁 구도 속에서 뒷문 불안은 치명적이다. 삼성의 가을야구 성패 역시, 결국 오승환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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