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존 고농도화, 길 찾는다

박정환 기자 2025. 9.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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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25 대기환경정책포럼' 개최…산업계 등 120명 참석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주관, 인천시·수도권대기환경청 공동 주최

수도권의 오존 농도가 배출원 감소 추세와 달리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에 대한 정밀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수도권의 연평균 오존 농도는 2015년 0.024ppm에서 2024년 0.032ppm으로 높아졌으며,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도 같은 기간 15차례에서 52차례로 늘어났다. 반면 오존을 생성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발생량은 2015년 30만5928t에서 2024년 29만1560t으로 줄었고, 이산화질소(NO₂) 발생량 역시 같은 기간 29만7833t에서 23만1136t으로 감소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3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오존 농도를 0.06ppm(8시간 기준), 이산화질소는 0.015ppm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4년 기준 이산화질소 농도는 0.017ppm 수준이다. 이러한 오존 농도의 역주행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도시 지역의 복합 배출원에 대한 정밀 측정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2025 대기환경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오존의 계절적 고농도화 추세를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관리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석연 인하대 명예교수와 황의석 수도권대기환경청 과장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토론회에서는 인천 지역의 공동 대응 체계와 산업계의 역할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정용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지역 맞춤형 오존과 전구물질 관리 전략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대기자 hi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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