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번주 중위권 싸움서 치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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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에 다다른 프로야구가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중위권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팀마다 한 주에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다르고, 경기 일정도 들쭉날쭉하다.
지난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기세를 올린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 첫 상대인 최하위 키움 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두고 2위 한화와 1주 만의 리턴매치에 임한다면 기분 좋은 주말 마무리도 가능하리라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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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반에 다다른 프로야구가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중위권 대혼전을 벌이고 있다. 1일 기준 현재 남은 경기는 20경기 안팎인데 1, 2위는 어느 정도 순위 윤곽이 잡힌 상태이지만 3위에서 6위까지는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혼돈 양상이다. 그만큼 이 범주에 속한 팀들은 지금부터 한 경기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숨 막히는 순위 경쟁을 벌이는 세 팀은 3위 SSG(승률 0.513), 4위 롯데 자이언츠(승률 0.5124), 5위 삼성 라이온즈(0.5122) 등으로, 승차 없이 '소수점 4번째 자리'까지 따져야 할 정도로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6위 kt wiz 역시 3∼5위 팀을 불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고, 7위 NC 다이노스와 8위 KIA 타이거즈도 5위와 각각 2.5경기와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3~5위 팀과 6~8위 팀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는 경우, 승부의 결과에 따라서는 단박에 얼마든지 순위바꿈이 가능하고, 최소한 순위싸움의 변수는 될 수 있다는 얘기다.
KBO리그는 이달부터 잔여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팀마다 한 주에 치러야 할 경기 수가 다르고, 경기 일정도 들쭉날쭉하다. 따라서 각 팀도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럽게 레이스를 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은 이번 주(2~7일) 대구 홈에서만 경기가 있다. 키움과는 주중 3연전(3~5일), 그리고 주말(6~7일)에는 한화와 2연전(5~7일)이 예정돼 있다. 지난주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면서 기세를 올린 삼성으로서는 이번 주 첫 상대인 최하위 키움 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두고 2위 한화와 1주 만의 리턴매치에 임한다면 기분 좋은 주말 마무리도 가능하리라 예상해 본다.
현재 삼성의 최대 강점은 홈런이다. 팀 홈런 1위(136개) 팀답게 지난주 한화와의 3연전에서도 홈런포가 가동됐다. 31일에는 강민호(11호)와 이재현(12호)이, 그리고 29일에는 디아즈(43호)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서는 후라도(13승)와 원태인(10승)이 한화를 상대로 각각 승수를 추가하며 삼성의 선발 원투펀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타력 가동과 주축 투수들의 활약에 이번 주 승부도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공식 은퇴 투어를 시작한 '끝판왕'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의 은퇴식이 이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 구단은 지난달 27일 오승환의 은퇴 투어 일정을 알리면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9월 30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은퇴 투어 마지막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영구 결번식을 곁들인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427세이브를 거뒀고, 일본에서는 80세이브, MLB에서 42세이브를 수확했다. 한미일 통산 세이브는 549개다. 올 시즌 뒤 은퇴하는 오승환은 2017년 이승엽(당시 삼성), 2022년 이대호(당시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은퇴 투어를 하고 있다.
박준우 기자 p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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