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서 인정받는 네이버 스노우…실적 개선은 덤

이정현 기자 2025. 9. 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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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의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사진·영상 앱(애플리케이션) 3개가 전 세계 생성형 AI(인공지능) 앱 MAU(월간활성이용자수) 톱 50에 포함됐다.

스노우 관계자는 "국내 MAU 기준으로는 각 서비스가 뚜렷하게 성장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여전히 글로벌에서 생성형 AI 기반 앱 중 톱 50 가운데 3개가 포함될 정도로 많이 사용된다"며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스노우도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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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U 톱 50 생성형 AI앱. 2025.09.01./사진=앤더슨 호르비츠 홈페이지

네이버(NAVER)의 자회사 스노우가 출시한 사진·영상 앱(애플리케이션) 3개가 전 세계 생성형 AI(인공지능) 앱 MAU(월간활성이용자수) 톱 50에 포함됐다. 2023년 'AI 프로필', '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분위기 프로필'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으나 전 세계에서 AI 기술을 인정받은 셈이다.

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유명 VC(벤처투자사) 앤더슨 호로비츠가 발표한 '톱 100 생성형 AI 사용자 앱' 5번째 에디션에서 스노우 'B612'가 MAU 12위, '스노우(SNOW)'가 33위, '에픽(EPIK)'이 38위에 올랐다. 네이버의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papago)'도 30위에 랭크됐다.

'B612' 앱은 셀카 앱으로 셔터 버튼 없이 화면을 가볍게 누르면 셀카가 찍히고 화면을 길게 누르면 동영상이 촬영된다. 81개의 필터를 가지고 있고 비네팅과 아웃포커스, 무음 촬영을 지원한다. '스노우'는 얼굴인식 스티커와 다양한 효과 등으로 영상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앱이고 '에픽'은 AI 기술을 활용한 사진 편집 앱이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 사용자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쓰는 생성형 AI 앱을 MAU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카메라·영상 편집 분야는 생성형 AI 활용이 가장 활발한 영역으로 상위 50개 앱 중 19개가 카메라·영상 편집 앱으로 나타났다. 'AI 갤러리', '메이투', '포토룸', '유컷'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스노우의 국내 MAU는 소폭 감소 중이다. 최근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른 사진·영상 앱에서도 기본적인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서다. 이에 스노우는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했고 단순 사용자보다 실적에 도움이 되는 유료 구독자를 늘렸다. 스노우의 유료 구독자 수는 2023년에서 2024년 130% 증가했고 올해도 13.5%의 추가 성장했다.

실적도 개선중이다. 스노우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도 2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네이버 전체 콘텐츠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스노우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손실은 373억원으로 전년(415억원) 대비 42억원 축소했다.

네이버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스노우는 AI 콘텐츠와 연계된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스노우가 전 세계에서 월간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앱이라며 다양한 광고 서비스와 구독 및 AI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노우 관계자는 "국내 MAU 기준으로는 각 서비스가 뚜렷하게 성장하는 추세는 아니지만 여전히 글로벌에서 생성형 AI 기반 앱 중 톱 50 가운데 3개가 포함될 정도로 많이 사용된다"며 "최근 중국 AI 기업들이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스노우도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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