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보존처리 마친 '이종승 만인산' 일반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보존처리를 마친 관서병마절도사(關西兵馬節度使) 이종승(1828~?) 만인산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보존과학실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만인산을 조립한 형태가 아닌, 보존처리를 위해 해체한 상태 그대로 공개한다는 점"이라며 "덮개와 휘장, 꼭지, 자루, 살대 등 각 구성품을 분리하여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각 구성품의 조형적 특성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제작, 오색실로 1526명 이름 수놓아
내년 8월까지 파주 열린보존과학실 전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보존처리를 마친 관서병마절도사(關西兵馬節度使) 이종승(1828~?) 만인산을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보존과학실에서 최초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만인산은 일산(日傘, 햇빛을 가리기 위해 세우는 큰 양산)의 일종으로, 선정(善政)을 베푼 수령이 임지를 떠날 때 고을 백성이 감사의 뜻을 담아 선물한 기념품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총 5점의 만인산을 소장하고 있으며 제작 시기는 주로 1873년에서 1887년 사이다.
만인산은 직물, 목재, 금속 등의 복합 재질로 구성돼 있어 단일 재질 유물에 비해 보존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직물의 손상이 심해서 보존에 최소 1년에서 수년이 소요되기도 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6년 상설전시관의 전시를 위한 보존처리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5점의 보존처리를 모두 완료했다. 보존처리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는 2024년 발간한 유물보존총서 ‘수령의 선정을 기리는 선물: 만인산’에 모두 담겨 있다.

연이어 소개할 김영철 만인산은 덮개와 휘장, 꼭지, 자루, 살대, 유소 등 전형적인 구성을 모두 갖췄으며, 살대에 금박 문양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만인산을 조립한 형태가 아닌, 보존처리를 위해 해체한 상태 그대로 공개한다는 점”이라며 “덮개와 휘장, 꼭지, 자루, 살대 등 각 구성품을 분리하여 전시함으로써 관람객이 각 구성품의 조형적 특성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만인산의 덮개와 휘장 등 직물 재질 자료는 안전한 보존환경을 위해 3개월 주기로 교체한다. 전시는 내년 8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업시계 돌아갔다"…현대차 7년 만의 파업, 이번주 '분수령'
- '月수입 1억' 쯔양, 차 최초 공개…포르쉐·롤스로이스 아닌 '토레스'[누구차]
- 8000명이 보는데…흉기 사고 일으킨 유튜버 “연출이었다”
- '술잘알' 김희선 와인 나왔다…부창제과 또 일내나
- "지금 밥이 넘어가"...교장 머리에 식판 들이부은 학부모, 결국
- 국회 '속옷수괴' CCTV 열람…윤측 "전직 대통령 망신주기"
- "미국 끝장날 것" 백악관 무역고문, 대법원 관세 무효화 맹비난
- '풍전등화' 자동차 산업…정부가 나선 美·中, 우리나라는?
-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서 9분 기립박수…외신 비평가 점수 만점 극찬
- “상복 차림으로”…단결한 국힘에 “尹·김건희 구치소에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