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추락 마음이 아픈 선생님들”…지난해 세상 등진 교사 28명 통계 이래 최다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2025. 9. 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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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사 2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자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교사는 총 185명에 달했다.

지난해에도 초등학교 교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8명, 고등학교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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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교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 교사 2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자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교사는 총 185명에 달했다.

연간 교사 자살자는 2015년 11명에서 2016년 4명, 2017년 9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2018년 △19명, 2019년 △17명, 2020년 △18명, 2021년 △25명, 2022년 △20명, 2023년 △25명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28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들어서도 반년 만에 9명이 목숨을 끊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94명(51.2%)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51명(27.4%), 중학교 40명(21.4%)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초등학교 교사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8명, 고등학교 10명이었다.

교사들의 정신건강 문제도 심각한 수준이다.

진선미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받은 ‘보육 시설 및 교육기관 직장가입자 우울증·불안 장애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육시설·교육기관 종사자의 우울증 진료 건수는 19만6661건,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12만46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각각 약 2.2배, 1.8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초등학교 종사자의 우울증 진료는 7만2836건, 불안장애 진료는 4만3066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사자 1000명당 기준으로는 각각 254.5건, 150.5건에 달한다.

종사자 1000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초등학교에 이어 일반 중등 교육기관의 우울증 진료 건수가 193.7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특수학교 193.0건 △외국인학교 173.7건 △고등 교육기관 170.4건 △그 외 기타 교육기관 118.4건 △보육 시설 91.6건 △유아 교육기관 89.8건 순이었다.

불안장애 진료 건수는 초등학교에 이어 특수학교가 133.8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일반 중등 교육기관 124.1건 △고등 교육기관 105.7건 △외국인학교 103.6건 △그 외 기타 교육시설 81.4건 △유아 교육기관 66.1건 △보육 시설 62.4건이었다.

학생에 의한 폭행 등 교권 추락도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5년간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상해·폭행’ 유형으로 분류된 건수는 1701건이었다. 2020년 △106건에서 2021년 △231건, 2022년 △374건, 2023년 △488건, 2024년 △502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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